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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인천 강화서 또 돼지열병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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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긴급방역·정밀검사 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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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와 인천시 강화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소재 돼지농장과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돼지 550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양주 농장은 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해 경기도에 신고했다.

돼지 20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강화 농장은 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하점면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 돼지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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