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압도적 1위는 삼성…2위 애플 제친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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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된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5G폰…애플은 3위로 하락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7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판매 선전 속 LG전자는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고, 올해도 5G폰 출시 소식이 없는 애플은 2분기 3위에 그쳤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2분기 점유율이 68%를 기록했다. 1분기(64%)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기(65%)보다 3%포인트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4월 출시한 갤럭시S10 5G 모델의 판매 호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2위는 17%를 기록한 LG전자가 차지했다. LG전자 점유율은 전분기(16%)와 전년 동기(16%)보다 1%포인트 늘었다.

LG전자 역시 5월에 5G폰 'V50 씽큐'를 출시해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넘기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작인 'V40 씽큐' 일주일 판매량 2만여대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전분기(18%)보다 4%포인트 하락한 14%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6%)보다도 2%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5G를 준비하지 못한 애플이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2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32%는 5G 모델로 집계됐다.

초반 5G 통신 품질 문제와 5G폰의 높은 출고가 부담이 있었음에도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5G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이통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과 마케팅으로 5G폰의 높은 가격이 상쇄됐고 LTE보다 오히려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되기도 해 5G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5G가 차지했고 2위는 V50씽큐였다. 3위와 4위는 각각 '갤럭시S10e'와 '갤럭시S10'(LTE)이었다. 애플의 '아이폰XS'는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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