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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장관 부인 '표창장 위조' 공범수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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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공소장에 '성명불상자와 공동하여' 기재
검찰, 위조 혐의 관련성 확인 시 원칙대로 모두 수사

(사진=자료사진)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 외에 추가 인물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조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던 날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전격 불구속기소했다.

정 교수는 자신의 딸 조모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수상 내역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교수의 공소장에는 '성명불상자와 공동하여(함께)'란 표현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조가 이뤄진 장소도 특정해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표창장 위조 혐의에 관련성이 확인될 경우 모두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관여한 분이 있는지 추가 수사를 통해 면밀하게 가려볼 생각"이라며 "다른 추가 혐의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와 무관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정 교수의 소환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장관 가족 등이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모 대표와 투자를 받은 웰스씨앤티 최 대표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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