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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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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발사체(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4일 오전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선덕은 강원도 원산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2016년 4월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2017년 5월27일에도 KN-06으로 추정되는 지대공 요격 유도무기체계를 1발 발사했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종류와 고도, 사거리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의 이날 발사체 발사는 청와대가 지난 22일 일본과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이다.

북한이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이 지난 20일 종료된 후에도 또다시 발사체를 쏜 것은 지지부지한 북·미 실무협상 진척을 위한 압박으로 보인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전날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버리지 않고 제재 따위를 가지고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라며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월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과 400㎜급으로 추정되는 대구경조종방사포, 미군의 전술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와 유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잇따라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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