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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서부서 정부군-반군 치열한 교전…60명 이상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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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서부의 반군 점령 도시 인근에서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6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8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 칸셰이쿤에서 서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서 정부군과 반군·동맹군들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반군이 점령 중인 칸셰이쿤은 전략적 요충지로 정부군이 탈환을 노려 이틀전부터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날 저녁부터 18일 사이에 벌어진 전투에서 반군과 그 동맹군 최소 45명이 숨지고 정부군 1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이들립 남부 공습에서도 어린이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군은 지난 3주 동안 이들립 남부의 18개 거주지역을 탈환했으며 반군 1천250여명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 편에 선 터키는 지난해 9월 이들립 지역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4월 말부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고 반군이 이에 맞서면서 다수의 사상자와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들립 지역에서 지난 4월 말 교전이 재개된 후 지금까지 1천400여명의 반군과 1천200명 이상의 정부군 군인들이 숨졌고 민간인도 860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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