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부터 20일가지 베트남 남부의 외딴 섬인 롱손(Long Son) 섬에서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롱손 섬에서 문화교류 활동과 생필품 지원을 한 데 이어, 올해에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한의약 의료봉사 및 보건소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이 롱손 섬에서는 현재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가 조성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중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입·출하 부두시설, 부지조성 등 총 3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2022년, 이 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톤과 석유화학제품 120만톤 생산이 가능해져 베트남 자국 내 석유화학제품 생산비중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롱손 섬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한의사들로 구성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 인근의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침술·부황 등의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의료 봉사활동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태양열발전기·에어컨·노트북·정수기 등을 롱손보건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