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구 출루 후 동점 득점…텍사스는 끝내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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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몸 맞은 공으로 출루해 득점까지 올렸다. 텍사스는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로 낮아졌다. 하지만 추신수는 텍사스가 2대3으로 뒤진 8회초 1사 후 몸 맞은 공으로 출루했고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시즌 44득점째.

추신수는 시즌 9번째 몸 맞은 공을 기록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알렉스 고든과 함께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가 됐다.

펜웨이파크 원정에서 2연승을 달렸던 텍사스는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보스턴 간판 무키 베츠는 9회말 만루 기회에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4대3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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