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선장 유리.C 증거인멸 정황…2개월 전에도 선박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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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시 검찰청 부대변인 언론 인터뷰 통해 밝혀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탑승객 33명이 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해 침몰시킨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C가 사고 발생직후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다페스트시 매트로폴리탄 검찰청의 페렌츠 라브 부대변인은 6일(이하 현지시각)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리.C가 사고 발생 직후 관련 증거를 인멸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을 거쳐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유리.C에게 증거 인멸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헝가리 검찰은 또 유리.C가 자신이 44년간 사고 경력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보석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2개월여 전인 지난 4월에도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유조선 추돌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1일 부다페스트 법원은 유리.C를 구속하면서 보석금 1500만 포린트, 한화 약 6100만원과 감시장치를 부착한 채 부다페스트에 거주할 것을 보석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헝가리 검찰 측은 우크라이나 국적인 유리.C가 풀려날 경우 도주 우려가 있는 만큰 이에 항고해 영장항고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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