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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숭실학원 정이사 선임으로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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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숭실학원 임시이사 체제를 종료하고 정이사 선임

 

서울시교육청은 학사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하여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던 학교법인 숭실학원(숭실중·고)에 대해 오는 29일 '9명의 정이사를 선임하여 학교법인의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숭실학원은 이사들 간의 분쟁으로 6년간 학교장의 장기 공백, 학교법인 임원 직무 해태 등 임원의 직무를 다하지 않아, 서울교육청이 2016년 1월 임원 전원에 대해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현재까지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이후 △6년간 공석이던 숭실고등학교 교장 임용 △이사회의 정기적인 운영(29회) △특별감사 결과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완료 등 임시이사 선임사유가 모두 해소되어 정상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숭실학원 정상화를 요청해, 지난 4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법인 정상화가 확정되었고, 이에 서울시교육감이 최종 9명의 정이사를 선임(임기 4년)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새로 선임된 정이사들이 그동안 비정상적인 학교운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립학교법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학교법인 숭실학원이 더욱 발전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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