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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멤버에게 학교폭력 당했다" 폭로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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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밴드 잔나비 멤버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등장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 폭력을 밝힌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고등학교 시절 잔나비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해 학교를 옮기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 놓는 건 기본이었다"면서 "근처에서 손을 들기만 해도 나에게 무슨 짓을 할 것만 같아 움찔할 정도였다"고 피해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이걸 뼈저리게 느끼고 경각심을 확실히 갖고 배웠으면 좋겠다"며 "훗날 본인의 자녀 혹은 가족에게 절대 그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교육해 나같은 사람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다"고 했다.

잔나비는 2012년 결성된 밴드로 최정훈(보컬, 리더), 유영현(키보드), 김도형(기타), 장경준(베이스), 윤결(드럼) 등 5명의 멤버가 속해있다.

이들은 최근 멤버 최정훈이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정규 2집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으로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잔나비 소속사 측은 24일 복수의 매체에 "처음 듣는 내용이라 확인이 필요하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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