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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했던 애견샵서 사료 훔친 3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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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근무했던 애견삽에 침입해 사료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 (36) 씨를 붙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월 13일 새벽 3시쯤 광주시 서구의 한 애견샵에 침입해 12만원 상당의 동물 사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애견삽에서 과거 근무한 바 있으며 퇴사할 때 반납하지 않은 열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했으나 애견삽 내 CCTV 영상에서 반려묘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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