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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만 산불 1단계…강원 북부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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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피해가구 23명 임시 거처 철도시설공단 연수원으로 옮겨

 

강원 산불 사흘째인 6일 큰 불길이 잡히면서 재발화를 막기 위한 뒷불 감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의 산불 대응 단계은 대부분 해제되거나 낮아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10분 2단계로 유지해오던 인제 산불의 대응을 1단계로 낮췄다. 앞서 동해 오전 9시 10분, 속초 오후 3시 10분, 강릉 오후 3시 47분, 고성 오후 4시에 1단계 대응은 해제됐다. 강원 지역은 지난 4일 오후 9시 44분 산불 대응 수준이 최고 수준인 3단계까지 높아졌었다.

고성과 속초, 강릉과 동해, 인제 등 세 갈래로 발생했던 산불은 진화율이 모두 100%에 도달한 상태다. 인제 산불이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주불 진화가 안료된 게 마지막이었다. 이번 산불로 강원 지역은 축구장 면적 742배에 해당하는 모두 530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기준으로 모두 1만2087명의 인력을 유지하며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지만 비가 내리면서 대기 건조상태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 현재 진부령(고성) 8.0㎜, 서화(인제) 7.0㎜, 설악동(속초) 5.5㎜ 등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에 강원 북부부는 대부분 그치고, 강원남부지역응 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한편, 동해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때 국가연수원으로 이재민 거처를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9개 피해가구 23명의 임시거치를 망상초등학교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망상수련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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