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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조국-조현옥 경질, 검토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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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내던지는 것만이 능사인가?"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결정 기다리는 중"
"소양과 전문성 모두 완벽한 사람 찾기 어려워"
"국민 눈높이에 따라 내려진 판단 겸허히 수용한 것"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이 장관후보자 인사 검증 부실에 따른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경질설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1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질에 대해) 검토된 바는 없다. 자리를 내던지는 것만이 능사인가 라는 의문도 들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을 청취하면서 판단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고 부대변인은 낙마한 2명의 후보자 외 나머지 5명에 대한 추가조치에 대해서도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오늘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시한"이라며 "해당 업무영역에서 자신의 능력을 얼마큼 발휘할 수 있는지, 그만큼 능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국회가)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시길 바라며 국회 결정을 저희는 겸허하게 지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청문회 채택 불발 시 임명 강행 등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리 정해놓은 방침은 없다. 상황이 벌어지면 거기에 대해서 저희들도 여러 가지 다각도 측면에서 검토해서 입장이나 혹은 방침 등을 정할 예정"이라고만 답했다.

고 부대변인은 지명 철회된 조동호 후보자와 자진 사퇴한 최정호 후보자 모두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과 고위공직후보자 인사검증 7대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조동호 후보자의 부실학회 참석은 "본인이 사실을 말씀해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알 길이 없었"고, 최정호 후보자의 투기 논란은 "국민들께서 어떻게 판단해 주실지 알 수 없었던 부분이고, 청문회에서 소명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 부대변인은 "인사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공직자로서 소양이 얼만큼 갖춰져 있는지 보기 위함"이라며 "그래서 7대 기준을 정한 것이고 또 한 축이 해당 분야의 전문성 즉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부분에선 소양과 전문성 이 두가지를 완벽히 충족하는 사람을 찾는 게 쉽지는 않았다"며 "그래서 때론 한쪽이 조금 부족한 경우가 생기기도 하기에 인사청문회와 언론의 취재 등을 통해 검증이 완결 단계까지 가는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고 부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정치적 고려라기보다 국민의 눈높이, 인식에 따라 판단됐다고 보시면 된다"며 "무엇보다도 국민 눈높이에 따라서 내려진 판단에 대해서 겸허히 수용한 것이다라고 봐주시면 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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