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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유라시아교통소장 "어려움 속 南北철도연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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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과 대륙철도 추진방향 논의 세미나 열어
양 소장 "북미정상회담 결렬 됐으나 새로운 길 여러사람이 함께 열어야"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과 한국교통대 유라시아교통연구소가 27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유라시아대륙철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라시아교통연구소 제공)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과 한국교통대 유라시아교통연구소가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유라시아대륙철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라시아교통연구소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남북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을 감안했다고 세미나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유라시아철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열린 세미나는 손혁재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이사장, 양기대 유라시아교통연구소 소장(전 광명시장), 진장원 한국교통대 교수, 이규의 코레일로지스 본부장과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회원, 파주 시민, 도라산역 관광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손혁재 이사장은 "유라시아대륙철도는 소통과 화합, 평화와 번영을 싣고 달릴 것이다. 이런 염원을 담아 유라시아평화철도 포럼과 유라시아교통연구소가 공동으로 남북철도 연결의 상징인 도라산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양기대 소장은 "새로운 길은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할 때 열린다. 비록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지 못해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장 시급한 남북 철도연결과 현대화 등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한 진장원 교수는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나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이 지연되는 시간을 기회로 삼아 남한측 철도 인프라구축과 시스템 정비, 표준화작업 등을 충실히 준비하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과 유라시아교통연구소는 유라시대륙철도 시대를 위해 앞으로도 세미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은 앞으로 경기 파주, 강원 고성, 부산, 전남 광양 등 국내지부를 늘리고 해외 지부도 계속 결성해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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