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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12억 900만원…평균 5,900만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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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위 허성주 서울대병원 치과병원장 210억원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 -13억8600여만원 신고
재산 고지거부율 27.4%...전년보다 4.4%p 하락

 

정부 고위공직자 1873명이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은 평균 12억 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고자 가운데 72%(1348명)는 재산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년 정기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전년도 신고 재산보다 평균 5900만원 증가했다.

정부 고위공직자 중에는 허성주 서울대병원 치과병원장(210억1000여만 원)이 1위를 차지했고 청와대 주현 중소벤처비서관(148억6800여만원)이 뒤를 이었다.

국무조정실 이련주 규제조정실장은 114억여원으로 상위명단에서 6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9300여만원이 증가한 20억 1600여만원, 이낙연국무총리는 9800여만원이 늘어난 20억 2400여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의 신고 재산이 60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반면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은 9천만원이 줄어든 –13억8600여만원으로 이번 재산신고대상자 가운데 가장 적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67억 1900여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7억3600여만원으로 8년째 꼴찌를 기록했다.

1년동안 재산을 가장 많이 불린 공직자는 부산시의회 이주환의원으로 36억5000여만원이 늘어난 61억36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23억9000여만원이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재산공개대상자 1873명 중 513명(27.4%)이 고지를 거부해 고지거부율은 지난해(31.8%)보다 4.4%p 감소했다.

고지 거부는 독립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있는 부모와 자녀 등 직계 존비속이 재산 고지를 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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