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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3조66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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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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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가 지난해 공급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15개 은행이 25만2740명에게 모두 3조6612억원의 새희망홀씨를 공급해 당초 공급목표였던 3조3000억원의 110.9%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 6355억원, KEB하나은행 6234억원, 우리은행 6035억원, 국민은행 5977억원, 기업은행 3602억원, 농협 3250억원 등 상위 6개 은행이 공급량의 85.9%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평균금리는 7.67%로 전년 같은달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고, 연체율은 2.58%로 전년 대비 0.25%포인트 상승했다.

또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과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 차주에 대한 대출 비중이 9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서민들에게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3조3000억원의 새희망홀씨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4대 은행이 2조2000억원, 특수은행이 6090억원, 지방은행이 2920억원을 각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새희망홀씨는 2010년 11월 출시된 뒤 지난해 말까지 160만명에게 모두 18조4000억원 공급됐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으로 금리는 연 10.5%를 상한으로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최대 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1년 이상 성실 상환하면 500만원 이내의 추가 긴급생계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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