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 0.1% 상승…국제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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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하락한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 0.1% 반등했다. 국제 유가·원자재가 상승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0일 공개한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올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공산품 등의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월대비 3.6% 하락했다.

딸기(-19.9%)·배추(-18.0%) 등의 출하량 증가와 수박(-15.6%)·피망(-23.5%) 등의 수요 감소가 작용했다. 축산물에서는 닭고기(-8.6%), 수산물에서는 가자미(-15.1%)·우럭(-11.0%) 등의 하락폭이 컸다.

공산품은 전기·전자기기가 하락했으나, 국제 유가·원자재가 상승으로 석탄·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D램반도체(-6.9%)·휴대전화(-3.4%) 등의 하락세 속에서 전기·전자기기는 전월대비 0.4%하락했다. 이로써 전기·전자기기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3.2% 오른 석탄·석유제품과 0.3% 오른 제1차 금속제품은 3개월 연속하락 후 지난달 상승 반전됐다. 4개월 연속 하락했던 화학제품도 지난달 0.4% 반등했다.

전력·가스·수도는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서비스는 금융·보험(-1.8%) 등이 내렸지만 사업서비스(1.1%)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수입산까지 포함해 공급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원재료는 수입(0.7%)이 올랐으나 국내출하(-2.7%)가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중간재는 수입(-1.1%)이 내렸으나 국내출하(0.3%)가 올라 보합이었다. 최종재는 국내출하(-0.1%)가 내리면서 0.1% 하락했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까지 다루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과 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0.8%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3.6%) 및 수출(-1.8%)이 내려 전월대비 3.5% 하락했고, 공산품은 수출(-0.1%)이 내렸으나 국내출하(0.3%)가 올라 0.2% 상승했다. 서비스는 0.2%, 전력·가스·수도는 0.1% 각각 전월대비 상승했고 광산품은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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