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7억원 규모의 민간주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국민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3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탈중앙화 기부 플랫폼' 과제에 △이포넷(주관사) △두나무 △어린이재단 △이노블록 등이 참여한다. 어린이재단이 올해 말부터 이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제는 △현대오토에버(주관사) △블로코 △에이비씨솔루션 △현대글로비스 등이 참여한다. 중고차 운행기록과 사고이력의 위‧변조 등을 원천 차단할 플랫폼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블록체인 ID인증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개발' 과제에 △SK텔레콤(주관사) △코스콤 △코인플러그 △LG유플러스 △하나은행 △해치랩스 △우리은행 △SK플래닛 등이 참여한다. 올해 금융, 통신, 교육 등 분야에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