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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 따기' 벡스코 전시장, 확충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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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다음주 전시장 확충 위한 용역발주

벡스코 입구(사진=자료사진)

 

부산의 전시컨벤션산업 대표 주자인 벡스코(BEXCO)의 전시장 확충(제3전시장)을 위한 용역이 늦어도 다음주에는 발주된다.

벡스코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 주말,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전시장 확충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입찰에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벡스코는 전시장 확충과 관련한 용역 입찰 제안서를 검토하고 업체를 선정해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늦어도 7월 이전에는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이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산시와 전시장 확충을 위한 협의를 해야하고 산업자원부의 심사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예산안 통과 등의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벡스코는 이 같은 절차만 해도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건설기간까지 합친다면 최소한 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벡스코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제3전시장은 빨라야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벡스코 관계자는 "제2전시장 확충만 해도 거의 10년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이미 포화 상태에 있는 전시장으로 5년 이상을 견뎌야 하는데 하루 빨리 전시장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벡스코의 연간 평균 가동율은 60%에 육박하고 있는데,전시컨벤션 업계에서는 60% 가동율을 한계치로 보고 있다. 회의가 몰리는 성수기인 봄,가을에는 전시장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에 비교된다.

이번 용역에는 제3전시장 확충 방안과 함께 도심공항터미널 건설, 지하공간 연계 방안도 함께 담길 예정이어서 용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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