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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3.5%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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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국산과 수입 모두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국내공급은 수입 증가에도 국산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4/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앞서 전분기인 3/4분기에는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고 반도체 호황의 기저효과가 반영돼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는데, 1분기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국산은 자동차, 의료정밀광학 등이 늘어 2.3% 증가했고, 수입도 식료품, 석유정제 등을 필두로 6.9% 늘었다.

재별로는 최종재의 경우 소비재(5.5%)는 늘었지만, 자본재(-8.0%)가 줄어 전년동기대비 보합세에 그쳤다.

다만 중간재는 국산(4.4%)과 수입(10.7%)이 모두늘어 5.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8.7%) 등은 감소했지만, 자동차(12.4%)와 식료품(10.2%), 화학제품(5.1%) 등은 증가했다.

한편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은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수입은 식료품, 전자제품 등이 늘어 2.6% 증가했지만, 국산에서는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이 줄어 1.0% 감소했기 때문이다.

재별로 살펴보면 최종재 국내공급은 전년대비 0.5%(국산: 0.1%, 수입: 1.5%) 증가했고, 중간재 국내공급은 0.4%(국산: -1.6%, 수입: 3.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5.2%) 등은 증가했지만, 기계장비(5.7%), 금속가공(6.6%)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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