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5개 팀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감원은 18개 팀을 폐지하고 3개 팀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감원은 IT·핀테크전략국에 디지털금융감독팀을 신설하고 핀테크지원실을 핀테크혁신실로 재편했다.
또 혁신모험기업 지원을 위해 자본시장감독국에 투자금융팀을 신설하고, 금융감독연구센터를 거시건전성감독국으로 재편해 1개팀을 신설했다.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검사·조사부서의 팀 수는 축소하되 정원을 13명 증원하는 등 전문실무인력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금감원은 정원이 동결된 가운데 60개 국·실 298개팀에서 60개 국·실 283개팀으로 개편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공공기관 지정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5년 안에 팀장급인 3급 이상 직급 비중을 현재의 43%에서 35%로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