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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삼 수출액 1억 8800만 달러…전년 대비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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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인삼 수출액 2억 달러 달성 전망"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지난해 인삼 수출액이 1억 8800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 사상 최초로 2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삼 수출액은 1억 8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천만 달러(18.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출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삼류 수출액은 전체 농식품 수출 품목 중 5위를 차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인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에는 사상 최초로 2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인삼 수출 규모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지난해 인삼 수출이 중국 등 특정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일본, 베트남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중화권 수출의 회복세 속에서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홍삼 수출이 29.4% 증가해 뿌리삼 증가세를 견인했고 홍삼정 등 제품류 수출도 15.4% 증가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 1억 60만 달러(29.3%↑),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시장에 2950만 달러(1.8%↑), 미국에 2370만 달러(12.1%↑), 캐나다에 370만 달러(17.1%↑)의 수출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또 유럽국가인 스페인, 독일, 러시아의 경우 인삼 수출액이 2배에서 10배까지 증가했다.

또한 뿌리삼이 전체 수출액의 39.6%(7430만 달러)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패턴 변화로 홍삼정과 홍삼조제품 등 제품류 수출(1억 1340만 달러)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aT는 주력 수출시장인 중화권의 뿌리삼 재고 소진과 추가 수요 확대, 일본․미국․동남아 등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 강화가 인삼 수출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인삼수출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안전성 관리 강화 및 소비·수출 활성화 지원 등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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