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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논 타작물재배 5만 5천ha…전년 대비 5천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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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당 평균 340만 원 지원
농식품부, '올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추진 계획' 발표

콩 재배하는 논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정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 5만 5천ha를 감축하고 ha당 평균 340만 원을 지원하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밭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비 1879억 원을 지원해 지난해 목표 대비 5천ha 늘린 5만 5천ha의 벼 재배면적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휴경을 신규로 도입해 실경작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고 농지 형상과 기능 유지 의무를 부과해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지원 평균 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한 ha당 340만 원 이지만 조사료는 지난해 보다 30만 원 인상한 430만 원을 지원하고 두류는 ha당 45만 원 인상한 325만 원, 휴경은 28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품목별 면적은 두류 2만ha, 일반 1만 5천ha, 조사료 1만ha, 휴경 1만ha 등 총 5만 5천ha 이다.

대상품목은 산지폐기 등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은 신청서와 약정서를 작성해 마을대표의 확인을 받아 오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논에서 생산되는 콩은 전량 정부가 수매하고 조사료는 자가소비 이외 판매물량은 농협 등 수요처와 전량 사전계약·판매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이행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농가에 오는 12월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산 쌀값 상승으로 사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가 참여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 올해 쌀값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자체, 관계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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