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24일(현지시간) 활동을 재개해 화산재와 용암을 쏟아내면서 시칠리아섬 동부에 있는 카타니아 공항이 한 때 폐쇄됐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에트나 화산 주변에서는 24일 오전 8시 50분께부터 130여차례 지진이 이어지면서 화산폭발을 일으켰다고 이탈리아의 국립 지구물리학.화산 연구소가 밝혔다.
이 지진은 오후 6시께에는 규모 4.3을 기록한 뒤 25일 낮부터 차츰 규모가 약해졌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산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다.
화산재가 날리면서 카타니아 공항은 한 때 폐쇄됐다가 25일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기 시작해 정상화됐다.
에트나 화산은 올해 7월부터 간헐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