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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백의종군'에 김경수 "黨 단합위한 충정·나도 그길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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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대표주자 김 지사 발언, 이 지사에게 힘실릴 것으로 보여
분열 프레임으로 질타받는 민주당 입장에서도 환영할 전망
김 지사 "무죄 입증때까지 모든 당직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자신도 재판받는 것 고려, 형평성 의식한 것으로 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자료사진)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하겠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입장 표명과 관련, 드루킹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 지사의 말은 단의 단합을 위한 충정" 이라고 밝혔다.

'친문'의 대표주자인 김 지사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이 지사의 '백의종군' 발언 하루만에 나온 것으로, 민주당의 화합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 지사의 행보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분열' 프레임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당 입장도 고려했다는 관측이다.

김 지사는 12일 저녁 11시25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은 단결과 단합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나도) 역시 당을 위해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서 성실히 일하겠다"고 전하는 등 이 지사의 '백의종군' 의지와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당이 많이 어렵다. 우리의 노력이 아직 국민들 피부에 와 닿지 못하고 있다. 민생경제를 살리고 촛불혁명이 부여한 국가혁신의 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 꼭 가야만 하는 길이고 반드시 해내야 할 일" 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가는 길이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대통령의 성공은 국민의 성공이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야 한다. 여러분께서도 일 잘하고 사랑받는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의 이같은 입장이 나온 것은 재판을 받는 동일한 입장을 고려, 형평성 문제를 의식한 행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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