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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을증 앓던 40대 엄마 네 살배기 아들 살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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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제지로 미수…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어

 

1년간 앓던 40대 엄마가 네 살배기 아들을 간이욕조에 넣고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4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5분쯤 주거지 화장실에서 4살 아들을 간이욕조에 넣고 몸을 눌러 살해하려다 남편 B씨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B씨는 사건 발생 직후 곧바로 119에 신고해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1년 전부터 우울증에 걸린 알려진 A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현재까지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인 B씨의 진술을 통해 전업 주부인 A씨가 네 살배기 외아들을 키우다 1년 전부터 우을증에 걸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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