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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평양정상회담 분위기 띄우기…종전선언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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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북한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숭고한 민족애가 안아온 자주통일의 새시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남측 특사대표단과 동포애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사 담화를 나눈 것을 계기로 "남조선에서는 역사적인 평양 수뇌(정상)상봉에 대한 기대과 관심이 전례없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의 민주개혁정당들은 이번 평양수뇌상봉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되며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북남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획기적이고 전환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앞서 노동신문은 전날에는 논평을 통해 "종전선언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근원을 들어내고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미국에 종전선언을 거듭 촉구했다.

신문은 "전쟁의 위험이 항시적으로 배회하는 속에서 우리가 핵 무력을 일방적으로 포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결자해지의 원칙에서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은 미국이며 종전선언에 제일 큰 책임과 의무를 지니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세번째 만남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속도감 있는 이행 문제와 종전선언 연내 추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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