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이 생각하는 재난유형별 안전 체감도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올해 상반기 일반국민이 느끼는 사회전반의 안전 체감도는 2.86점(5점 만점)으로 지난해 하반기 2.77점에 비해 0.09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6일 올 상반기에 일반국민 1만명과 전문가 400명을 대상으로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는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해 느끼는 개인의 주관적 인지도 조사로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재난안전 13개 분야별 안전도를 보면 원전사고(3.00점), 안보위협(2.95점)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환경오염(2.27점)‧성폭력(2.44점)은 상대적으로 체감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안보위협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2.55점)에 비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등에 따른 평화 분위기 조성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화재 안전부는 지난 6월 세종시 공사장 화재와 1월 밀양화재 등으로 지난해(2.85점)보다 0.2점 하락했다.
올해 처음 조사한 안전관리 주체별 위험관리 역량 수준은 정부차원에서 소방‧해경(3.08점)이 가장 높았고 지자체(2.75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앙부처는 2.81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5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