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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년에 '어촌뉴딜 300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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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 재도약·혁신성장 집중 투자
해수부, 내년도 예산 5조 1012억 편성..올해보다 554억↑

어촌뉴딜 300 사업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NOCUTBIZ
해양수산부는 내년에 지역·생활밀착형 어촌혁신을 위한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해운산업 재도약과 스마트 양식, 스마트 해상물류 등 혁신성장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내년도 예산과 기금으로 올해보다 1.1%인 554억 원이 증가한 5조 1012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내년에 수산·어촌 분야에 2조 2284억 원을 투자하고, 해양환경 분야에 2717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통과 물류 분야는 정부 전체 SOC 감축 기조에 따라 올해보다 2.1% 감소한 2조 4009억 원을 편성했다.

연구개발 예산은 해양수산 혁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올해 예산 6145억 원보다 3.5% 증가한 6362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어촌뉴딜 300사업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 추진

해수부는 내년에 지역·생활 밀착형 어촌 혁신을 위한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70개 어촌에 197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해역의 오염원 조사 강화 등 위생관리에 169억 원을 지원하고 여름철 양식장의 고수온 피해 저감을 위해 액화산소 발생기 등 장비 보급에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과 첨단 수처리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 양식장과 유통·가공 등 연관산업을 집적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1곳 구축에 12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부산항 북항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운·항만 경쟁력 회복 및 해상물류의 스마트화 대응

해수부는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에 700억 원을 추가 출자하고 선박 친환경 설비 교체에 4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컨테이너 허브항(부산항), 최대 산업항(광양항), 대중국 수도권 국제 물류거점항(인천항), 지역별 거점항(평택·당진항, 동해항, 포항영일만신항) 등 지역별로 특화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1조 255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항만 기술 개발에 30억 원을 지원하고 지능형 항만물류 기술 개발에 52억 원을 지원해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위해 200억 원을 투자해 해양모태펀드를 신설하고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6곳으로 확대하여 4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여객선과 어선 등 사고 취약 선박의 상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초고속 해상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 기술개발에 339억 원을 지원하고 초고속 해상통신망 송수신기 보급에 5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여객선에 항공기 탑승 절차와 유사한 바코드 승선확인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1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쓰레기 방치가 심각한 해안가 지역의 쓰레기 수거와 처리를 위한 바다지킴이 400명을 운영하는 등 해양쓰레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1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내년부터 어촌뉴딜 300 등을 집중 추진해 해양수산 분야 삶의 질 향상과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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