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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별수사단, 음란사이트 22곳 폐쇄…구속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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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 만에…7명은 불구속 입건 조사중
"서버 해외에 있어도 수사…근절할 수 있다"
'댓글공작' 혐의 조현오 전 청장 조만간 소환

 

경찰청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이 출범 2주 만에 음란사이트 22곳을 폐쇄하고 운영진 5명을 구속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성과를 말하기 이른 감이 있지만 가시적으로 나타난 게 있다"며 "유통체계나 카르텔 등도 규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음란사이트, 웹하드, 헤비업로더, 커뮤니티 등 536개 우선 수사대상 중 최근 음란사이트 16곳을 폐쇄했다.

또 이들이 운영하던 다른 사이트 6곳을 추가 적발해 폐쇄 조처했으며 운영자 5명을 구속, 7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민 청장은 "분석 결과 음란 사이트 70% 이상이 외국에 서버를 두고 활동한다. 외국과 수사 공조를 진행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직접 수사책임자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소라넷 등을 수사해본 경험이 있기에 노하우를 살리고 하면 아무리 서버가 해외에 있더라도 수사해서 근절할 수 있다"며 "검거해서 엄정하게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 청장은 이날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이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댓글공작'을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현오 전 청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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