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10분쯤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 IC~송내 IC 일산방향 1km 지점에서 문모(49)씨가 몰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천7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정부가 최근 잇따른 화재로 리콜을 검토하고 있는 BMW 520d 승용차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10분쯤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 IC~송내 IC 일산방향 1km 지점에서 문모(49)씨가 몰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문씨는 "운행 중 차량 보닛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시동이 꺼져 급하게 갓길에 정차했는데 화재가 발생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2분만에 꺼졌다. 문씨는 곧바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 대부분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7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행 중 화재가 잇따르는 BMW 520d 차량에 엔진 결함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리콜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