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일자리 비상에 산업부-업계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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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주요 업종별 단체와 함께 제조업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협의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주요 업종별 상반기 고용 상황 점검 및 하반기 고용 전망과 함께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월별 제조업 고용 실적은 1월에 46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 증가로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5월 450만 7천명(전년동월비 1.7% 감소), 6월 448만 2천명(2.7% 감소) 등을 기록했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내수 증가세 약화와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수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등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고용이 더 이상 위축되지 않도록 면밀한 분석과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업종별 단체들은 업계 시황에 따라 고용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했다.

반도체‧기계 등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자동차는 한국GM 구조조정에 따른 일부 차종 생산 중단, 조선은 전년대비 건조량 감소, 섬유는 해외 생산 확대 등의 이유로 위축됐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반도체‧기계‧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고용 증대가 예상되는 반면, 섬유(해외생산)‧가전(해외생산)‧조선(경영환경악화) 등 일부 업종은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는 조만간 '산업혁신성장 프로젝트 중심의 민간 일자리 창출 방안'(가칭)을 수립, 발표하는 등 우리 경제의 주력인 제조업 고용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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