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한탄강에서 수영하다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38분쯤 포천시 영북면 소회산리 한탄강 뒷골돌다리 하류 3㎞ 지점에서 권모(66)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권 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한탄강 뒷골돌다리 인근에서 일행과 수영을 하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권 씨가 최근 집중된 장맛비로 물이 불어난 한탄강에서 수영하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 지점과 하류 지역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