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산불이 강한 바람으로 다시 불씨가 살아나면서 낙산비치호텔 근처까지 불길이 번지는 등 양양지역에 재난경보가 발령됐다.
식목일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강원도 양양지역이 한순간에 재난지역으로 바뀌고 주민들이 대피하는등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특히 오후 1시쯤 완전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던 양양지역 산불이 1시간 전부터 강한 바람으로 다시 불길이 살아나 이시각 현재 재난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낙산사 경내로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낙산사 대웅전이 붕괴된 것으로 전해지는등 문화재 소실이 우려되고 있고, 스님들도 모두 대피중에 있다.
낙산사 경내 불길, 낙산비치호텔 투숙객들 긴급 대피또한 불길이 부근 낙산비치호텔로 번지면서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 물갑리와 적은리, 화일리등지에 산불이 재발하면서 이 일대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고성 비무장지대로 산불진화에 나섰던 소방헬기등을 모두 양양지역으로 재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방재인력 투입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해가 떨어지지 전까지 큰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양양군 물갑리 부근 지역에는 대형 군부대 탄약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방차량등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속초 비행장과 낙산 삼거리까지 7번 국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일부 철도구간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면서 불길이 잡히지 못하는등 산림과 재산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CBS 박종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