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성인남녀 4명 중 1명은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지 않는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성인남녀 1594명을 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람하시나요?'라는 질문에 4명 중 1명 꼴인 23.5%의 성인남녀는 월드컵을 '관람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월드컵을 '관람한다(76.5%)'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46%가 '우리나라 경기 중 주요경기만 관람한다'고 답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을 관람하지 않는 이유로 83.4%가 '월드컵 자체에 흥미가 없어서(83.4%)'라고 응답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또 '주요 장면만 보고 싶어서(14.7%/복수응답)', '다음 날 일정에 지장이 생길 것 같아서(13.9%)', '자정에 가까운 늦은 시간에 진행돼서(12.0%)' 등도 월드컵을 시청하지 않는 이유로 꼽혔다.
한편 응답자들은 32개 참가국 중 독일과 브라질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예상하는 월드컵 우승후보에 대해 '독일(28.0%)'과 '브라질(23.9%)'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이어 '스페인(9.0%)'이 3위에 올랐고 개최국인 '러시아(8.4%)'를 우승후보로 올린 답변 역시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