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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지방선거 투표율 65.3%…23년만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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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표율 '마의 60%'벽 돌파
전남, 제주에 경남 이어 전국 4번째
20대 총선 투표율보다 2.4%p 높아, 투표 열기 '펄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3동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김민성 기자)

 

6.13 지방선거 전북지역 투표율이 '지방선거 투표율 마의 60%' 벽을 깨뜨렸다.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23년만이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 지방선거 최종투표율은 전북지역 선거인 152만 7729명 중 99만 7227명이 투표해 65.3%를 기록했다. 전남, 제주,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다.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 투표율(79%)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20대 총선 투표율 62.9%보다 2.4%p,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 59.9%보다 5.4%p 높았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높은 관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전북의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1회 지방선거(73.7%) 이후 23년간 60%를 밑돌았다. 제3회 지방선거(55%)에서 바닥을 찍은 뒤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직전 선거인 제6회 지방선거에도 59.9%에 그쳐 '마의 60%' 장벽을 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완산동 제1투표소 앞에서 노부부가 밝은 표정으로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김민성 기자)

 

지역별로는 장수군이 82.7%로 가장 높고 순창 81%, 무주 80.5%, 임실 77.4%, 진안 76.4%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군산은 60.2%,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는 각각 61.8%와 62.1%, 익산 62.4% 등으로 전북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

대체로 경합 또는 농촌지역에서 투표율이 높고 도시권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투표함은 도내 15개 개표소로 옮겨져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등의 순으로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기초·광역의원 등 도내 252명의 일꾼이 선출된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은 이튿날 오전 2시, 기초의원은 4시쯤 당선인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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