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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行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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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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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천해성 차관 "조속히 개설하기 위해 철저히 시설점검"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조치"

천해성 통일부 차관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오전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출발했다.

단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번째 조치이며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하고 의미있는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 차관은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설비도 점검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된 시설을 점검하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천 차관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영속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양 정상이 합의한 사항이고,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조속히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며 "지속가능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 등을 북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천 차관을 포함해 청와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관계자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이날 오전 8시 34분쯤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

이들은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및 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남측 관계자의 개성공단 방문은 2016년 2월 가동이 전면 중단된 뒤, 2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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