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후보 "진영 논리에 기댄 단일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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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홍덕률 후보에 단일화 재차 제안

(사진=자료사진)

 

김사열 대구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홍덕률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지난 21일 홍덕률 후보가 "정치 진영 논리에 입각한 단일화는 동의할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지 사흘 만이다.

김사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교육 신념에 근거한 단일화, 교육 전문가 단일화를 바란다고 했다"며 "진영 논리에 근거한 단일화는 언급하지도 않았고 원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일화에 실패해) 두 후보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어떠한 단일화 방식도 받아들이겠으니 홍 후보가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대구 각계 시민 910명은 강은희 후보가 대구 교육의 수장이 되면 곤란하다며 김사열, 홍덕률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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