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취재진들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항로를 이용해 방북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측 공동취재단은 23일 오전 11시 반 성남공항으로 이동한 뒤,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오후 12시 30분 원산을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북한은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우리측 기자들의 명단을 접수하지 않다가, 이날 오전 9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사흘만에 명단을 접수했다.
앞서 우리를 제외한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외신기자들은 전날 오전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통해 원산으로 들어갔다.
우리측 취재진들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북측의 반응이 없자 귀국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