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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北과 협력, 바닷길 이용한 남북교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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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해안권 공약' 발표… 서해 5개도시 환황해권 경제중심으로 조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에비후보.(사진=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7일 북한과 협력체계를 구축, 바닷길을 이용한 남북교류를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 서해안권 공약'을 발표했다.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서해 5개 도시를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경기서해안권 공약을 만든 배경에 대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경기 서해안에 물류, 기업, 관광객이 몰려들 수 있도록 준비하는 차원"이라며, "서해안 5개 도시는 인구 267만 명으로 산업이 밀집되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102조로 부산, 인천, 울산보다 높아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라고 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서해안권 공약'에서 ▲서해안 5개시를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으로 조성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터 조성 ▲평택항을 세계적 무역항으로 육성 ▲어업과 양식업 및 생태관광 경쟁력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시한 '경기 서해안권 공약' 포스터.(그림=이 후보 캠프 제공)

 

서해안 5개시를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으로 조성하는 방안은 북한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서북수역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조성해 어업, 산업, 관광발전의 새 길을 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정부 추진의 도로, 철도 복원과 함께 바닷길을 이용한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환황해권의 공동 발전을 위해 인천, 북한 황해도, 중국 산둥성 등과 국지적 협력공조강화를 모색하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계획으로, 현재의 ‘경기-산둥 도시연합 총회’를 확대해 가칭 ‘한중 지방정부 공동성장위원회’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명 후보는 "5개 도시에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동북아 블루이코노미의 중심’, ‘한·중 교류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일터와 쉼터가 함께하는 친환경 산업지구를 만들어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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