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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인권조례폐지조례안, 재의 요구 철회할 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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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김태신 충남도 공무원노조위원장이 12일 충남도청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이들은 충남도정을 차질없이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정세영 기자)

 

충남도는 "충남인권조례폐지조례안의 재의 요구를 철회할 뜻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남궁 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열고 “인권은 어느 나라나 어느 시대나 중요한 과제다. 행정 공무원으로 인권도정을 표방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지사의 편협한 도정운영 철학에 따라 편파적으로 추진된 충남인권조례 폐지 재의 요구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충남도에 재의요구를 철회하라는 뜻을 전했는데, 충남도는 이를 반려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도의원들의 뜻은 존중하지만, 이 재의 요구는 철회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안희정 브랜드'를 활용한 사안은 일부 차질이 있겠지만, 주요 현안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홈쇼핑 업체에서 안희정 브랜드를 활용해 충남 지역 농산물을 홈쇼핑에서 판매하기로 한 MOU는 취소하기로 했으며, 안 전 지사가 방문하기로 한 해외 자매도시 일정도 취소하기로 했다.

남궁 대행은 "충남도는 3농 혁신과 열병합 발전소 문제 등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등 충남도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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