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캡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해명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오해를 거두시기 바란다"고 했다.
'6.13 지방선거'가 4개월도 안 남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당내 경선이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해철 의원님 오해 마십시오'라는 글을 올려 "경기도 '민주당 권리당원 15만명이 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이재명이 발언한 것을 전제로 이런저런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므로 오해를 거두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전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시장이 '민주당 권리당원이 15만명인데 15만명이 다 문재인 대통령 쪽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이 발언한 것과 관련해 "나가도 너무 나가신 표현"이라며 "문 대통령을 반대하는 분(권리당원)도 많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나아가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함께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그런 뜻으로 말하는 것인지, 상당히 우려스러운 표현"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국민 여론은 이재명이 압도적으로 앞서지만 권리당원은 전해철 의원이 압도적으로 앞서니 50%씩 반영하면 양강구도다'라는 의견에 제가 한 말은 이렇다"며 "민주당 지지자일 경기도 15만 권리당원들도 문 대통령님을 자신의 삶을 바꿔줄 것이라 믿고 선택한 것처럼 경기도에서도 자신의 삶을 바꿔줄 사람을 선택하지 문 대통령님 쪽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지하는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당 대표 후보 선호도 압도적 1위로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하고 있을 때 문 대통령님 측에서 제게 대선 경선에 나와달라 요청했고, 제가 경선에서 좌측을 맡아 최선을 다한 것이 정권탈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고, 제 일부 지지자들과 갈라서가며 깨끗이 경선결과에 승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는 광주까지 오가고 몸살 앓아가며 선거운동 열심히 했고, 지금도 제가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권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건 잘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우리는 비록 잠시 경쟁하더라도 동지이고 원팀"이라며 "이간질과 내부분열 부추김에 휘둘리지 맙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