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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정원 특활비 상납 정점에 MB…법망 빠져나갈 궁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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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법부에 맡겨 진실 규명, 법 어겼다면 처벌 받는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과 다스 비자금 정점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었던 사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17일 당 최고위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정원 특활비 상납과 다스 비자금 정점에 이 전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추 대표는 이날 새벽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2008년 김주성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례적으로 이 전 대통령과 독대를 가지고 그 자리에서 국정원의 돈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던 것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나왔다"며 "특활비 상납의 공범이 김백준과 이 전 대통령이라는 중요한 단서가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오늘 평소보다 많은 MB 측 인사들이 (대책 회의를 위해) 모인다고 한다. 법망을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답지 못한 꼴사나운 독재자가 연상될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의 잇따른 구속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고 문제가 있으면 거기에 따라 적법하게 처벌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정치보복'을 주장하는데 대해서는 "이것은 정치문제가 아니라 수사를 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사법부의 문제"라며 "정치공세를 하지 말고 사법부에 맡겨서 진상을 규명하고 만약에 법을 어겼다면 처벌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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