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경남 김해시가 올해 현안사업 144건· 사업비 1367억원을 공모사업으로 해결해 재정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2017년 공모사업에서 중앙부처 91건, 대외기관 53건 등 총 144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의 총사업비 1367억원 중 국·도비 949억원(70%), 시비 368억원(27%), 기타 50억원(3%) 등이다. 이는 지난해 61건 선정, 국·도비 426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250억원)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37억5000원)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92억원) △진영 주천강 생태 하천 조성사업(205억원) △나들가게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10억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18억원) △양장골 새뜰마을사업(15억원) 등이다.
또,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140억원) △풀뿌리기업 육성사업(23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12억원) △문화재야행(夜行)사업(4억원) △안심가로등 설치사업(5억원) △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9억원) △덕정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8억5000만원) 등도 포함됐다.
시는 중앙부처의 재정지원방식이 공모를 통한 선정방식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공모사업의 응모에서 선정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올해 공모사업 추진 성과가 두드러진 것은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공모사업 추진을 독려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해 전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선정된 공모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시 숙원사업 해결과 날로 높아지는 시민 기대 욕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