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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수보회의에서 일자리상황 점검…낚싯배 유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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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상황판 설치 6개월 중간점검 의미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일자리 상황을 점검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상황은 수시로 점검해 왔다"며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상황판을 설치한 지 6개월이 된 시점에서 그간의 일자리 창출 상황을 중간점검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5월10일 1호 업무지시를 통해 일자리위원회를 신설하고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상황판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 양은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질은 높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일자리의 양과 질을 대표하는 일자리지표 14개, 노동시장과 밀접한 경제지표 4개 등 총 18개 지표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또 전날 새벽 발생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의 실종자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낚싯배 안전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낚싯배 전복 상황과 실종자 수색 보고 등을 토대로 향후 낚싯배 안전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유가족들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52분 만에 국가위기관리센터로부터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받고, 오전 9시 25분 위기관리센터에 도착하기까지 두 차례의 전화보고와 한 차례 서면보고를 받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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