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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주점여주인 상대로 맥주에 필로폰 타 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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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경남 양산경찰서는 필로폰을 몰래 탄 맥주를 주점 여주인에게 마시도록 한 혐의로 A(46)씨와 B(50)씨를 구속했다.

부산지역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1일 새벽 4시 30분쯤 양산시내 한 주점에서 40대 여주인에게 필로폰을 탄 맥주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맥주를 마신 뒤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잠이 오지 않는다는 여주인 신고를 받고 소변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부산에 숨어있던 범인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은 "성관계를 해보려고 필로폰을 몰래 타서 마시게 했는데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 그냥 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필로폰 판매책과 추가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혼자 주점 영업을 하는 업주임을 확인하고 저지르는 범행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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