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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선 항공여객 8개월째 감소…전년 대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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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항공여객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총 942만명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NOCUTBIZ
지난달 항공운송시장의 국제‧국내 여객은 총 94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난달 국제여객과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 0.6%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이후 중국노선 감소에도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및 추석 연휴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655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29%)에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8월부터 감소폭이 계속 완화되고 있으며 동남아(18.7%), 일본(17.8%), 유럽(15%)노선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공항별로는 대구(72.3%), 무안(49.9%), 김해(13.6%), 인천공항(6%)은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청주(-71.9%), 제주(-52.9%), 양양(-38.8%)공항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32.3% 증가하여 국적사 분담률은 68%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탑승률 감소와 제주노선 여객 실적 정체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8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광주(23.9%), 여수(13.8%), 울산(19.3%)공항 등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군산(-6.2%), 김포(-4.4%), 포항(-4.4%)공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하였고, 저비용항공사는 16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하였고, 56.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긴 추석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인천공항 화물기 운항 감소 등으로 국제 및 국내화물이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국토부는 중국 노선의 경우 수요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다변화 등으로 총 항공여객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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