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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전년比 54% 감소…착공도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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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이 일년전보다 54%가량 줄어들고 착공 물량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만 7902호로, 5년 평균인 5만 7649호의 40.7%, 지난해 같은달 6만 430호의 37.0% 수준까지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 8252호로 지난해의 45.1%, 지방은 9650호로 64.5%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만 8309호로 지난해보다 56.1% 감소한 반면, 조합원분은 6072호로 41.9%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5만 5707호로 한 달전의 5만 4420호에 비해 2.4% 늘어났다. 수도권 미분양은 9876호로 한 달전보다 435호 감소한 반면, 지방은 4만 5831호로 1722호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 가운데 85㎡ 초과 중대형은 한 달전보다 329호 늘어난 6127호, 85㎡ 이하는 958호 증가한 4만 9580호였다.

 

2~3년뒤 분양 동향을 가늠케 해주는 주택 착공실적은 3만 4823호로 5년 평균 대비 40.7%, 작년 대비 37.0%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 8600호로 지난해보다 35.7%, 지방은 1만 6223호로 38.3%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주택 준공실적은 5만 264호로 5년 평균에 비해 25.8%, 지난해 같은달보다 21.8% 각각 증가했다. 7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준공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들어 10월까지 준공은 46만 2천호로 5년 평균보다 34.8%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 7856호로 5년 평균보다 44.1%, 지방은 2만 2408호로 8.6% 각각 늘어났다.

10월 주택 인허가는 4만 7309호로 5년 평균과는 비슷했고 지난해보다는 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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