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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세안과 관계 대폭 강화‧한중관계 정상화‧대북정책지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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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간담회 열어 7박8일 동남아 순방성과 3가지로 제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 등 7박8일간 동남아 순방 일정을 소화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순방 기자단이 머무른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7박8일간 동남아 순방의 성과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와 관계 강화와 한‧중관계 정상화,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꼽았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 등 동남아 순방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은 이날 순방 기자단이 머무른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주 숨 가쁘게 이뤄진 일정이었고 또 매일 매일 아주 일정이 빡빡해서 다함께 고생했지만 꽤 성과와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아세안과의 관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천명했고, 그에 대한 아세안 각국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여러 가지 분야들, 인프라라던지 중소기업분야라던지 금융, 서비스, 방산분야, 스마트시티까지 많은 분야들에 대해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고, 2022년까지 교역액을 2천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하는 그런 실리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제 정상회의 도중에 여러나라(정상)들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해서 각 나라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그런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중관계 정상화를 순방의 두 번째 성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와의 연쇄 회담을 통해서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그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된다"며 "중국과 한국, 양국 간에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합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에게) 연중 방중(訪中)을 초청받고, 또 수락했다"며 "아마도 다음 달에 있을 방중이 양국 관계 발전에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세안 국가를 포함한 동아시아 모든 국가들로부터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끌어낸 것도 중요한 성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동아시아 모든 나라들로부터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 그에 대해 거의 완벽하게 지지를 이끌어냈다"며 "모든 나라들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그 평화적 해결 위한 제재와 압박에 대해서 완벽하게 의견들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중국과 러시아도 북핵문제 불용의 입장에 대해서 완전하게 지지를 해줬고,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약속을 했다"며 "앞으로 북핵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기자단에 제안해 진행됐다. 사전질문 취합 없이 즉석에서 지명된 기자들이 한 질문을 문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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