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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기업 중 신규인력과 여성 채용 1위는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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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규채용 1413명, 한수원 832명

 

지난해 국내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5곳 중 한국전력공사가 신규인력을 가장 많이 채용했다. 신규 채용가운데 여성인력 채용도 한국전력공사가 가장 많았다.

5일 기업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공기업 35곳의 신규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전력이 총 1413명으로 국내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신규채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2012년 신규채용 인원이 683명에 불과했지만, 2015년(1019명)부터 신규채용이 급증해 2016년 1413명을 채용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6년 신규채용 832명을 뽑아 공기업 중 2위를 기록했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600여명의 신규채용 인원을 유지하다 2015년부터 1369명으로 2배가량 늘려 그해 신규채용 1위 공기업으로 올랐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2015년 당시 퇴직자가 많았다"며 "2016년 신규 인력이 대폭 늘어난 것은 신규사업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604명의 직원을 새로 뽑아 공기업 중 3위를 기록했다. 2015년 319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두 배 가량 늘렸다.

그외 주요 공기업의 지난해 신규 채용인원은 한국수자원공사 310명, 한국도로공사 245명, 한국가스공사 214명, 한국중부발전 211명, 한전KPS 210명, 한국공항공사 176명, 한국동서발전 153명, 한국지역난방공사 147명, 한국토지주택공사 141명 등이다.

작년에 이들 35개 공기업 전체 신규채용은 총 5736명으로 5년전인 2012년 4839명에 비해 18.5%가 증가했다.

증가율로보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2012년 2명에서 2016년 8명(300%)으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고 한국공항공사 53명→176명(234.9%), 한국조폐공사 24명→76명(216.7%), 대한석탄공사 16명→36명(125%), 한국마사회 28명→61명(116.1%), 한국전력공사 683명→1413명(106.8%) 등이 신규채용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채용 중 여성인력을 보면 역시 한국전력(301명)이 가장 많았다. 한수원은 지난해 여성인원 140명을 채용해 2위를 기록했다.

여성 신규채용을 많이 한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98명), 한국수자원공사(87명), 한국토지주택공사(54명), 한국가스공사(52명), 그랜드코리아레저(33명), 한국중부발전(33명), 한국공항공사(33명), 한국지역난방공사(32명) 등이다.

2012~2016년 5년간 여성 신규채용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기업은 한국마사회다. 5년간 6명→17명(175%)으로 급증했다. 한국조폐공사 6명→16명(166.7%), 한국수자원공사 40명→87명(118.1%), 한전KDN 12명→24명(100%), 한국감정원 9명→18명(100%)도 여성 채용비율이 크게 늘었다.

반면, 지난해 신규채용으로 여성을 한명도 뽑지 않은 공기업은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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